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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_DAILY LIFE

부모님이 쓰시던 필름카메라 리폼, 꾸미기 (삼성 AF-SLIM 2, 니콘 LITE TOUCH ZOOM 120 ED AF)

by SYEONIH 2020.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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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글에도 말했듯 요즘 필름 카메라에 관심이 생겨서 필름 카메라, 토이 카메라를 구매할까 고민하던 중

집에 부모님이 쓰셨던 필름 카메라 2개를 발겨했다.

 

필름 카메라

삼성 AF-SLIM 2 (삼성 슬림 2)

니콘 LITE TOUCH ZOOM 120 ED AF (니콘 라이트 터치 줌 120)

 

둘 다 거의 20년은 됐을 필름 카메라이다. 그래서 살짝 난 흠집 외에는 아주 양호한 상태이다.

그런  흠집들과 얼룩들을 가리기 위해 리폼을 해볼 생각이다.

 

 

내부

필름 카메라 배터리가 없어서 잘 작동할까 걱정이 되었지만 얼른 CR123A 건전지를 사서 작동해보았다.

다행히 두 카메라 모두 잘 작동됐고 내부도 약간의 먼지 말고는 깔끔했다.

(CR123A 건전지는 평소에 흔히 쓰던 건전지가 아니어서 찾기 힘들 수도 있다.)

 

 

필름 느낌

필름 카메라 느낌으로 찍어보았다. 대충 저런 식으로 꾸며보았다.

며칠 전 연남동 비옥에서 산 스티커들과 집에 있던 스티커들을 이용해서 꾸몄다.

삼성 필름 카메라가 더 마음에 들게 꾸몄는데 니콘 필름 카메라가 카메라 자체 디자인이 예뻐서

둘 중에 어떤 것부터 쓸지 고민이다. 

 

 

뒷면

필름 카메라 뒷면이다. 삼성 카메라가 약간의 굴곡이 있어서 많이 붙이진 못했다.

그래도 아기자기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이 들어서 만족한다.

니콘 카메라에는 뭘 붙일지 고민하다가 알 수 없는 동물을 붙였다.

 

 

둘 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위에 포인트이다.

니콘의 플래시 부분과 삼성의 셔터 버튼 쪽에 좋아하는 동물은 붙여보았다.

자주 사용하다 보면 떨어질 것 같지만 떨어지면 지금과 다르게 리폼할 생각이다.

 

 

니콘 LITE TOUCH ZOOM 120 ED AF
삼성 AF-SLIM 2

둘 다 결과물이 마음에 든다. 무엇부터 쓸지 정말 너무 고민이다.

니콘 LITE TOUCH ZOOM 120 ED AF은 엄마가 쓰시던, 삼성 AF-SLIM 2은 아빠가 쓰시던 카메라이다.

니콘 필름 카메라가 삼성 카메라보다 상태가 더 좋아서 아마 니콘을 먼저 쓸 것 같다.

오래된 필름 카메라여서 찍어서 인화해보고 청소가 필요하면 센터에 맡겨볼 생각이다.

 

 

필름과 건전지

필름은 인터넷으로 구매했고 건전지는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 구매했다.

코닥 골드, 코닥 컬러 플러스가 입문자용으로 좋다고 해서 샀다.

코닥 플러스만 사고 싶었는데 1인 1 구매라 어쩔 수 없이 나머지는 골드로 주문했다.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올릴까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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