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부터 계획하던 방 가구 재배치와 청소를 이제야 했어요.
커튼도 빨고 책상 2개 있었는데 1개도 버리고 거의 7시간 넘게 일했어요.
그러다가 책장 위에 있던 레고가 생각나서 부시고 다른 디자인을 만들었어요.
이 레고를 아마 초등학교 크리스마스 때 받았던 걸로 기억해요. 진짜 오래되었죠?
먼지 한가득.. 흰색이 먼지 때 매 회색으로 변했네요,,
어렸을 때부터 뭘 만드는 걸 좋아했어요. 그래서 레고 하는 것도 진짜 좋아했어요.
집에도 이거 말고 다른 종류 레고도 많아요 ㅎㅎ 다음에 시간 나면 다른 것도 해보려고요.
먼지가 가득 싸여서 이대로는 못하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레고를 다 분리해서 깨끗하게 세척했어요. 얼마나 꽉 조립했는지 분리하기 힘들었어요,,
손톱도 다 까지고 흠집 나고,, 그래도 다 세척하고 나니까 너무 뿌듯 뿌듯
수건으로 대충 닦고 드라이기로 말려주었어요, 구멍 사이사이 낀 물은 안 빠져서 그냥 했어요.
레고 조립하기 쉽게 사이즈 큰 거 작은 거 분리해두었어요. 이제 모든 준비는 끝!
오늘 만들 디자인이에요. 이게 3IN1이라 3가지 디자인을 만들 수 있어요.
그중에서 뭔가 더 멋있어 보였던 이 집 디자인으로 결정했어요 :-) 자동차는 어디론가 실종되어서 없네요,,ㅠㅠ
이게 집 2채인데 지금 집 1채 완성했어요. 다 만드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해서
스톱워치 꺼내서 시간 재봤는데 1시간 16분 걸렸네요.
처음에 레고 블록 찾는데 오래 걸렸는데 하다 보니까 눈으로 대충 봐도 찾을 수 있게 되었어요.
생각보다 오래 안 걸려서 할만한데?라고 생각했어요.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재밌다.
드디어 완성~~ 사실 2번째 집 만드는데 레고 블록 몇 개가 없어서 뒤로 갈수록 집이 점점 개조되었네요.
나중에 저도 저렇게 넓은 집에서 살고 싶네요,, 이렇게나마 소망을 ㅋㅋㅋ
다 만들고 보니까 멋지지 않나요. 정말 뿌듯하네요 시간 들여서 만든 게 보람차다!
어떤 일에 집중해서 하면 배도 안 고프고 아무 생각 안 들어서 좋아요^_^
총 2시간 37분 걸렸네요. 3시간도 안 걸렸던 레고 만들기,
오른쪽 집 지붕이 일자인데 각도 때문에 휘어 보이네요,,
요즘 평일에 과제랑 공부 몰아서 하고 주말에는 풀로 쉬니까 너무 좋아요. 하고 싶은 것들도 다 할 수 있고.
평일에 열심히 달린 보상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주 만족스러운 주말을 보내고 있어요
만든 것 중에 사실 집보다 더 마음에 들었던 뒤에 정원.
뒤쪽이 너무 허전하길래 남은 레고 가지고 정원도 만들어주었어요.
저렇게 뒤에 꽃이랑 쉴 수 있는 벤치 만드는 게 저의 ☆로망☆
오랜만에 레고 해서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었어요. 취미로 이제 레고를 해볼까 해요.
그림 그리기도 슬슬 한계에 도달했어요, 새로운 취미를 찾아봐야겠어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상_DAIL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유무유 MUUMUU (연남동 소품샵, 연남동 카페) (6) | 2020.06.15 |
---|---|
부모님이 쓰시던 필름카메라 리폼, 꾸미기 (삼성 AF-SLIM 2, 니콘 LITE TOUCH ZOOM 120 ED AF) (13) | 2020.06.07 |
나에 대해 알아보기 (성격유형검사 MBTI, 꼰대성향검사) (10) | 2020.05.23 |
향수 종류와 노트 (8) | 2020.05.19 |
컴활 2급 실기 (합격 점수, 합격 후기) + 라이스쉐프 방배김밥 (12) | 2020.05.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