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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_DAILY LIFE

연극 옥탑방 고양이 (대학로 연극) + 리얼샷 실전사격양궁장, 낙산공원

by SYEONIH 2020.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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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으로 배도 든든히 채우고 나서 '옥탑방 고양이' 연극을 보러 갔어요.

평도 좋고 예매율 1위를 하고 있는 연극이라 정말 기대를 가지고 보러 갔어요.

 

정말 오랜만에 연극을 보러 갔어요. 거의 3년만이 아닐까 싶어요.

오늘 보러 갈 연극은 '옥탑방 고양이' 에요. 친구가 재밌다고 해서 바로 결정!

티켓은 시작 1시간 전, 입장은 시각 15분 전 기억하세요!

 

 

오늘의 착장

며칠 전에 옷을 많이 샀어요. 이 옷도 최근에 산 옷이에요..

너무 만족 중이랍니다ㅎㅎ

날씨를 확인하니까 23도나 되더라고요. 낮이 되니까 덥더라고요,,

 

 

리얼샷

연극 시작시간이 5시 15분이고 표 교환은 한 시간 전부터 가능해요.

밥 먹고 나오니까 표 교환까지 시간이 너무 애매해서 리얼샷 '실전사격양궁장'에 왔어요.

 

 

무서운 총들ㄹ,,,

가격권총 24발 3,000원

사격장도 처음이고 사격도 처음이라 친구랑 저랑 무서워서 덜덜 떨었어요.

심장도 쿵쾅쿵쾅,, 이게 뭐라고 이렇게 긴장되는지,,,ㅋㅋㅋ

그래도 옆에서 직원분이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재밌게 총 쐈어요!

 

 

오오오

처음치고 나름 잘 쏘지 않았나요? 왜 사격장에 가는지 알 것 같았어요.

총 쏘니까 스트레스도 탕탕 날라가요.. 자주 가야지..

총 종류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니까 한번 가보세요! 재밌고 새로웠어요.

 

 

표 교환

옥탑방 고양이 19,000원 (네이버 예약)

총 쏘고 오니까 시간이 딱 맞았어요. 바로 표 교환하러 갔답니다.

표 교환 순서로 자리를 줘서 빨리 가면 앞자리에 앉을 수 있어요.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저렴하게 볼 수 있어요.

 

 

낙산공원

연극장 근처에 '낙산공원'이 있어서 연극 시간 기다릴 겸 가봤어요. 

야경 예쁜 곳으로 엄청 유명하죠, 걷다 보니 꽤 올라가야 했어요.

더워서 땀도 나고 힘들었는데 전망 보고 사라졌어요,

☆진짜 힐링,,

위로 올라가니까 바람도 불고 기분 좋아졌어요 ㅎㅎ

 

 

시작! 두구두구

연극은 '이중계약으로 엮인 청춘남녀의 버라이어티 한 옥탑방 로맨스'를 다루고 있어요.

연극 시간100분이에요.

 

줄거리

작가의 꿈을 안고 상경한 경상도 여자 정은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 서울 남자 경민이 옥탑방으로 동시에 이사를 온다.

알고 보니 이중 계약에 집주인은 연락두절. 옥탑방 하나를 두고 이들의 치열한 전투가 시작되는데..

 

 

연극배우님들

제가 본 연극배우님들은

이경민(김석주) , 남정은(이유진), 뭉치(이진실), 겨양이(김세나) 분들이었어요.

 

이경민

타고난 친절함과 자상한 말투까지 남들이 보면 완벽에 가까운 훈남.

하지만 알고 보면 어딘가 허술하고 바퀴벌레는 대단히 무서워한다.

 

남정은

경상도 출신으로 서울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하는 일마다 불안하고 어설프지만

밝고 명량한 성격으로 힘든 서울살이를 이겨내고 있는 중! 장래희망은 드라마 작가.

 

뭉치

겨양이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마다하지 않는 순정파.

하지만 정작 겨양이의 진짜 속마음은 눈치채지 못하고 본능에만 충실한 고양이

 

겨양이

어디에도 없는 예쁘고 섹시한 고양이.

고양이 주제에 경민 곁에 있는 정은을 질투하는 것 같지만, 사실 겨양이의 마음은 다른 곳에 있다.

 

 

끝끝!

후기

기대 이상의 연극이었어요. 약간 유치할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드실 수 있겠지만 그게 연극 보는 맛인 것 같아요.

내용이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장난스러운 분위기가 잘 어울려서 좋았어요.

바쁘고 생각이 많은 생활에 유쾌한 연기로 웃게 만들고 힘을 받았어요.

기대한 만큼의 연극을 본 것 같아서 너무너무 추천드려요.

예매율 1위를 찍었는지 알 것 같았어요.

 

 

10주년 이벤트 선물

이진실(뭉치 역할)님이 정말 센스 있고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 주셔서 연극 보는 내내 웃었던 것 같아요.

이유진(남정은 역할)님과 김석주(이경민 역할)님의 서로 주고받는 티키타카가 너무 재밌었고 

감정 몰입할 때는 확! 진짜 딴 지루할 틈이 없었던 것 같아요.

김세나(겨양이 역할)님 대사가 엄청 길고 빠른데

발음이 너무 좋으셔서 귀에 팍팍, 감탄하면서 봤어요.

 

 

코로나 때문에 정말 오랜만에 친구 만나서 놀러 간 것 같아요.

항상 동네 친구들만 만나고 동네에서만 놀았는데 힐링이 되는 하루였어요. 연극 진짜 강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옥탑방 고양이 연극

 

리얼샷 실전사격양궁장

★☆

 

낙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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